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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차] 2024년 3월 30일 토요일, 이슈와 토론 분과 모임
46차 3월 30일 85권 그림책으로 17개 지속가능 발전 목표를 읽다 : 이상희 선생님

 

작성자: 김희영 / 감수: 이창기

발표자: 이상희
  • 원주시 그림책 센터 일상예술 센터장
강의 주제 85권 그림책으로 17개 지속가능 발전 목표를 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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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 46차 어린이 문학의 이슈와 토론 분과 모임은 그림책 작가, 번역가, 기획자, 시인이자 사회적 협동조합 그림책 도시 이사장 및 원주시 그림책센터 일상예술 센터장을 맡고 계신 이상희 선생님을 모시고 <85권 그림책으로 17개 지속가능 발전 목표를 읽다>라는 주제로 진행 되었습니다.
  • 이상희 선생님께서는 주제 발표를 통해 사회적 협동조합 그림책 도시가 주관한 라는 프로젝트가 어떻게 기획되고 실행되었는지 소개해 주셨고, 이를 통해 어린이들의 독서나 놀이에서 그림책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우리 성인들이 미래세대 교육을 위해 어떤 지원을 해줄 수 있는지에 대한 통찰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 아래의 주제 발표 내용은 원주시에서 발간한 「SDGs BOOK CLUB IN WONJU」의 내용을 재구성하였음을 밝힙니다.

 

주최
주관
협력

 

 

85권 그림책으로 17개 지속가능 발전 목표를 읽다

 

 

1. 지속가능발전목표(UN-SDGs)

제70차 유엔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2030 의제, 지속가능발전목표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가 채택되었다.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17가지 목표는 인류의 보편적 문제(빈곤·기아·질병·교육·성평등·난민·분쟁 등)와 지구환경문제(기후변화·에너지·물·생물 다양성·생산과 소비 등), 경제사회문제(불평등·주거·노사·고용·사회구조·법·대내외 경제 등)를 해결하고자 하는 국제 사회 최대 공동목표이다.

 

 

2. 17개 지속가능발전목표(UN-SDGs)와 그림책

 

Goal 1. 빈곤 퇴치
“모든 곳에서 모든 형태의 빈곤 종식”

세계 인구의 10%가 빈곤하다. 남아프리카 사람들 대부분은 하루 2,300원 정도(1.9달러) 미만으로 살아간다. 열심히 일하는 전 세계 노동자 5명 중 1명은 극심한 가난에 시달린다. 모든 어린이는 스스로 의식주를 해결할 수 없는 빈곤 계층에 포함될 수 있다.

 

Goal 2. 기아 종식
“기아 종식, 식량 안보와 개선된 영양상태의 달성, 지속 가능한 농업 강화”

지구에서 굶주림으로 고통 받는 사람, 즉 충분히 먹지 못해 목숨을 잃는 아이들과 건강을 지키지 못하는 어른들은 8억명 이상이다. 기아 인구를 줄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식량 생산성을 높이고 농경지를 관리하고 다양한 농작물 씨앗을 지켜야 한다.

 

Goal 3. 건강과 웰빙
”모든 연령층을 위한 건강한 삶 보장과 복지 증진“

지금도 지구의 한쪽에서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건강을 위협받는 아이들이 다섯 살 전에 사망하는 일이 드물지 않다. 경제 강국의 시민 또한 담배와 술, 약물 남용과 교통사고, 환경오염에 의한 질병에 시달린다.

 

Goal 4. 양질의 교육
“모두를 위한 포용적이고 공평한 양질의 교육 보장 및 평생학습 기회 증진”

읽고 쓰기를 할 수 없는 15세 이상의 시민은 전 세계에 7억 명쯤이다. 그중 3분의 2가 여성인 것은 여자아이를 학교에 보내지 않는 나라와 지역이 많은 탓이다.

 

Goal 5. 성평등
“성평등 달성과 모든 여성 및 여아의 권익신장”

여자는 집을 벗어날 수 없거나 읽고 쓰기를 배울 수 없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채별을 행사하는 나라가 있다. 인류의 절반인 여성에 대한 차별을 철폐해 정치, 경제, 공공 등 모든 부문에서 여성의 동등한 참여를 보장하고 조혼, 강제결혼, 인신매매 등 여성에 대한 폭력과 악습을 근절해야 한다.

 

Goal 6. 물과 위생
“모두를 위한 물과 위생의 이용가능성과 지속가능한 관리 보장”

민간 기업이 화성 이주 우주선 시험 비행에 성공한 문명 세계에서도 안전한 물을 마실 수 없는 사람은 21억 명이 넘는다. 오염된 물을 먹고 목숨을 잃는 어린이는 매년 150만여 명에 이른다.

 

Goal 7. 모두를 위한 깨끗한 에너지
“적정한 가격에 신뢰할 수 있고 지속가능한 현대적인 에너지에 대한 접근 보장”

전기 없이 생활하는 12억명 이상의 사람들은 요리와 난방에 장작이나 숯을 사용한 탓에 건강을 해치고 있다. 해진 후의 공부나 독서가 불가능한 것은 물론이다. 모두가 깨끗하고 효율적인 에너지를 사용하기 우해서는 지구 시민 무드의 지혜와 협력이 필요하다.

 

Goal 8. 양질의 일자리와 경제 성장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경제성장, 완전하고 생산적인 고용과 모두를 위한 양질의 일자리 증진”

6월 12일은 국제노동기구 ILO 지정 ‘세계 아동 노동 반대의 날’이다. 13세 이하 아동 노동을 금지하고, 모두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Goal 9. 산업, 혁신, 사회 기반 시설
“회복력 있는 사회기반시설 구축,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산업화 증진과 혁신 도모”

급격히 가속화되는 기후 변화는 예상 범위를 벗어나기 일쑤이다. 최소한의 사회 기반 기능을 빠르게 회복할 수 있는 ‘회복 탄력성’ 구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Goal 10. 불평등 해소
“국내 및 국가 간 불평등 감소”

전 세계 부의 절반을 상위 1% 부유층이 장악하고 있다. 민족과 인종, 종교와 출신, 성별과 장애 유무가 빚어내는 불평등 또한 끊임없이 갈등을 빚는다.

 

Goal 11. 지속가능한 도시와 공동체
“포용적이고 안전하며 회복력 있고 지속가능한 도시와 주거지 조성”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은 도시에 살며 범죄, 교통난, 주택 부족, 공기 오염, 쓰레기 처리, 도로 침수 등 도시 특유의 문제에 시달린다.

 

Goal 12. 지속가능한 생산과 소비
“지속가능한 소비와 생산 양식의 보장”

하루 평균 폐기되는 옷은 7억 벌, 청바지 한 벌을 만드는데 드는 물은 7천 리터, 매립된 옷들이 분해되면서 나오는 이산화탄소는 자동차 730만 대 분량으로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10%이다.

 

Goal 13. 기후 변화 대응
“기후변화와 그로 인한 영향에 맞서기 위한 긴급 대응”

지구 온난화가 이대로 계속되면 바다 얼음 위에서 먹잇감을 구하는 북극곰의 개체 수는 줄어들 수밖에 없다. 2100년에는 지구상 어디에서도 북극곰을 볼 수 없게 된다는 학계의 발표는 모든 생명체의 미래에 대한 경고이다.

 

Goal 14. 해상 생태계 보전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대양, 바다, 해양자원의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

바다는 신비롭고 아름다운 만큼이나 인류의 생존에 중요한 자원이자 환경이다. 지구 산소의 75%는 해양으로부터 공급되고, 이산화탄소의 50%가 해양에서 정화되지만 사람들이 배출하는 엄청난 쓰레기와 폐수로 바다는 몸살을 앓고 있다.

 

Goal 15. 육상 생태계의 보호
“육상생태계의 지속가능한 보호ㆍ복원ㆍ증진, 숲의 지속가능한 관리,
사막화 방지, 토지황폐화의 중지와 회복, 생물다양성 손실 중단”

문명과 기술이 만든 어떤 놀라운 인공물도 최초의 자원은 자연으로부터 얻은 것이다. 급속도로 훼손되고 있는 생태계와 그에 의한 재난·재해 소식을 접하면 자연의 혜택이 무한하지도 영원하지도 않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Goal 16. 정의, 평화, 효과적인 제도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평화롭고 포용적인 사회 증진, 모두에게 정의를 보장,
모든 수준에서 효과적이며 책임감 있고 포용적인 제도 구축”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는 학살과 테러가 이어지지만, 평화와 정의가 끊임없는 견제와 각성에 의해 지켜진다는 사실은 종종 잊혀 진다.

 

Goal 17. 지구촌 협력
“이행수단 강화와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의 활성화”

지속가능발전목표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개발도상국에 대한 선진국의 자본과 기술 지원 등 국가 간 다양한 협력이 견실하고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