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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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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라홀라 추추추
글쓴이: 관리자
조회: 499
등록시간: 2018-02-14 16:48:46

제목 : 홀라홀라 추추추

글/그림 : 카슨 엘리스 글, 그림

번역 : 김지은

출판사 : 웅진주니어

발행일 : 2017. 11. 3

서평 : 최예린(남서울대학교)

 

 홀라홀라 추추추 이 말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책의 표지를 처음 보게 되면 누구나 이 말이 어떤 뜻을 지닌 것인지 궁금해 할 것이다. 홀라홀라 추추추 표지를 보면 중앙에 초록색 순이 양쪽을 향해 펼쳐져 있고, 두 마리 곤충은 이게 무엇일까라는 궁금한 표정을 짓고 있다. 아울러 커다란 말풍선 모양 안에는 빨간색 재미있는 글자 모양으로 홀라홀라 추추추라고 쓰여 있다. 

 

  책의 줄거리는 간단하다. 쓰러져 있는 통나무 옆에 작은 초록색 순이 땅으로부터 쏘옥 나오고, 식물은 점점 자라더니 잎이 생기고, 곤충들의 보금자리가 될 만큼 성장하지만 어느 날 거미가 초록색 식물에 거미줄을 만들고, 새가 날아와 거미를 먹게 된다. 특히 이 장면을 보면 곤충들의 얼굴 표정은 안 보이지만 그들의 몸짓을 통해 곤충들의 마음이 독자에게 전달된다. 자신들의 보금자리가 망가진 걸로 알고 좌절하고 있는 곤충들에게 다음 장면을 보면 거미줄이 끊기고 가운데에서 빨간 부채꼴 모양의 꽃이 피어 있고, 곤충들 뿐 아니라 벌들도 날아오는 장면에서 ‘와’라고 환호할 것이다. 그림책 왼편에는 쓰러진 갈색 통나무가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있으며, 대조적으로 오른쪽에는 초록색 식물과 곤충들의 모습이 보인다. 하지만 어느 순간 통나무 옆에도 분홍색 꽃이 피고, 통나무 안에는 또 다른 곤충들의 안식처임을 알게 된다. 

 

  홀라홀라 추추추 그림책은 2017년 칼데콧 아너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카슨 엘리스의 작품이다. 캐나다 출신의 카슨 엘리스 작품은 국내에 우리 집 그리고 남편과 함께 작업한 와일드우드 연대기 등이 국내에 출판되었다. 홀라홀라 추추추 작품은 세밀하면서 재미있는 곤충의 표정, 그리고 가느다란 선으로 동물들의 모습이 잘 드러난 작품이다. 특히 알 수 없는 곤충들의 언어이지만 작은 곤충들의 표정과 그들의 몸짓을 통해 곤충들의 느낌을 공유하게 해준다. 이처럼 곤충들의 모습을 잘 묘사하며 곤충들의 언어로 아름다운 그림책을 창조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녀 자신이 아이들과 함께 자신의 정원과 숲을 관찰하였기 때문이다. 

 

 이 책의 장점은 작은 식물이지만 이곳은 다른 곤충들의 보금자리가 되며, 계절의 순환 속에서 결국 그들의 보금자리였던 식물은 죽어가게 가게 된다는 이야기를 작은 생명인 곤충들의 경험과 곤충의 관점으로부터 창조했기 때문이다. 특히 알 수 없는 곤충의 언어(예: 호야호, 친쿠친쿠 포근이)는 재미를 느끼게 하며, 읽는 독자로 곤충들이 어떤 이야기를 했을까 상상력을 펼칠 수 있게 도와준다. 따라서 유아-교사, 유아-부모와 함께 이 책을 읽을 때 곤충들이 어떤 대화를 했을까 상상하며 읽기를 하거나 현장에서 동식물 주제에서 이 책을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 

 

  책 안에는 부록으로 나만의 곤충 언어를 자유롭게 만들 수 있는 소책자가 들어 있으므로 독창적인 곤충 언어를 만들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원제목은 Du Iz Tak? 이다. 이 또한 알 수 없는 글자이지만 원 제목과 유사한 제목이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첨부파일 : 홀라홀라 추추추 표지.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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